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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갈보리채플 강남교회
2026년 8월 2일 일요일
말씀 본문
고린도후서 9장
말씀제목
준비된 은혜
한 주 안내
첫째주는 성찬 예배입니다.
칼럼
고린도후서 9장은 성도를 섬기는 일, 곧 연보를 준비하는 바울의 마음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이미 일 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며, 그 약속이 헛되지 않도록 디도와 두 형제를 먼저 보내어 미리 준비하게 합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참된 연보가 되고, 억지나 부담이 아니라 기쁨으로 드리는 나눔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준비되는 것입니다.
또, 본문에는 심고 거두는 원리도 함께 나타납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는 말씀처럼, 연보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주는 것이 오히려 더 받는 길이 되며, 용서와 은혜와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색함으로나 억지로가 아니라, 마음에 정한 대로 기쁘게 드리기를 기뻐하십니다.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셔서, 모든 일에 넉넉하게 하시고 또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십니다.
또한 이 연보는 단순히 물질을 모으는 일이 아니라, 성도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하나님께 감사가 넘치게 하는 일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후한 나눔은 예루살렘 성도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었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복음을 진실히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증거가 되었고, 서로를 사모하며 기도하게 하는 귀한 열매도 맺게 합니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장은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준비이고, 다른 하나는 기꺼이 주는 은혜입니다. 준비된 은혜는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도 다른 이를 살리는 은혜를 준비하고, 억지가 아니라 기쁨으로 아낌없이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