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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갈보리채플 강남교회
2026년 8월 23일 일요일
말씀 본문
고린도후서 12장
말씀제목
약한 것이 온전함이다
한 주 안내
늘 주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신민아 권사님의 이집트 선교 여행을 위해 기도로 함께 해 주세요.
칼럼
오늘 본문에는 우리 이목을 끄는 이야기가 여럿 등장합니다.
단연, 그중의 하나는 셋째 하늘입니다. 하늘이면 하늘이지 무슨 첫째, 둘째, 셋째까지 있느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고대 히브리인의 관점이 뭍어 있는 성경적 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첫째 하늘은, 우리가 숨 쉬고 새들이 날아 다니는 하늘,
둘째 하늘은, 그 하늘을 벗어난 우주 공간,
셋째 하늘은, 그 우주 넘어 하나님이 계신 곳을 말합니다.
바울은 그 세 번째 하늘에 이끌려 올라가게 되는데, 그곳을 낙원(파라다이스)이라고 설명합니다.
주목할 만한 단어는 바울이 사용한 '끌려 올라감'이라는 단어인데, 헬라어로는 '하르파조'라고 합니다.
'강한 힘으로 낚아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단어를,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서 이미 사용한 바 있으며,
그것은 주 안에 있는 사람들이 '끌어 올려' 져서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게 되는 사건에 사용됩니다.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 두 경우 외에도 쓰여진 사례가 있지만,
바울은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강하게 '끌려 올려감'을 설명할 때,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력을 거슬러 하나님의 공간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끌어 올려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끌어 올려져 이른 곳을 '낙원'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한쪽 편 강도가 에수님께 자신을 기억해 달라는 말을 하자, 예수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올라간 셋째 하늘, 십자가 위의 강도가 예수님과 함께 간 곳은 하나님이 계신 <낙원>이었습니다.
주님이 계신 곳은 파라다이스 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주님은 바울에게 셋째 하늘의 놀라운 낙원의 신비를 허락하시지만, 사탄의 사자도 허락하십니다.
주님은 바울의 많은 기도를 들어주시지만, 육체의 가시에 대한 기도는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행동에 여러분은 어떠한 생각을 하십니까?
주님은 내가 바라는 기도에 내가 원하는 대로 응답하셔야 하는데?
주님은 나에게 좋은 것만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주님은 사탄의 사자를 그대로 남겨 두셨을까요?
이러한 생각에 잠시 잠겨 봅니다.